모래 물거품 같이 읽기-이백서른한 번째날

내가 아는 위대한

by 이제월






출판된 본문⟫ n.229

내가 아는 위대한 사람들은 모두 다 그 기질 속에

아주 작은 무엇인가를 감추고 있습니다.

바로 이 작은 어떤 것이

무위와 광기,

그리고 자살로부터 그들을 보호해 줍니다.




원문⟫

Every great man I have known had something small in his make-up; and it was that small something which prevented inactivity or madness or suicide.





새로 한 번역⟫

내가 아는 위대한 사람들은 모두가 그의 성격 안에 자그만 무언가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작은 무언가가 무기력이나 광기 또는 자살을 막아 줍니다





읽기글⟫

이 작은 어떤 것이 무언지를 안다면

우리는 그에게 스승이 되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파괴하는 방법은 있어도

그것을 훔쳐오거나 빌려올 방법은 없습니다.

조개로부터 진주를 얻어도

조개가 되어, 조개의 고통을 겪지 않고는 진주를 낳지 못하는 것처럼.


나는 가끔

저 고통을 견디어

무위와 광기, 자살로부터 지켜주고 있는 것이 바로

은총(恩寵)으로 불리워야 할 그것이지 않은가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면 은총은

이제 새로 닥친 위기를 맞아 맞이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내 안에서 잠자는 거인을 깨우는 일과 비슷합니다.


전지전능이란 고전적 아이디어가

무언가 작은 진실의 조각을 품고 있다면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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