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물거품 같이 읽기-이백서른아홉 번째날

우리 모두는

by 이제월





출판된 본문⟫ n.237

우리 모두는 聖山(성산)의 꼭대기에 오르려 합니다.

우리의 과거를

길을 알려주는 지도로만 여길 뿐,

안내자로 의지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갈길은 더욱 수월해지지 않겠습니까?




원문⟫

We are all seeking the summit of the holy mountain; but shall not our road be shorter if we consider the past a chart and not a guide?






새로 한 번역⟫

우리는 모두 거룩한 산의 정상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과거를 지도가 아니라 안내자로 여긴대서

우리 길이 더 짧아지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읽기글⟫

233번째 조각글에 대한 읽기글에서 나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현자를 만나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그 현자들을 올바로 이해하는 길은

그들과의 씨름뿐이란 이야기를 빠뜨렸었습니다.

씨름하지 않고 받아들인 것은,

땀 흘리지 않고 받아들인 것은

모두 가짜입니다.

그것들은 결코 내 힘이 되지 않습니다.

내가 그들을 받아들일 때, 힘껏 부딪쳐 깨어지지 않는다면

한 면에 칠을 한 유리처럼

모든 빛이 반사될 뿐입니다.

그러나 만일 내가 그것들의 무게를 진정으로 받아들인다면

나는 깨어지거나

적어도 깨끗해질 겁니다. 투명해질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그들이 그저 나를 통과해가면

나는 그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과의 만남을 기억하며

지도로 삼을 것입니다.








작가의 이전글모래 물거품 같이 읽기-이백서른여덟 번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