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물거품 같이 읽기-삼백두 번째날

잊혀진 진실은

by 이제월



출판된 본문⟫ n.301

잊혀진 진실은 죽어버릴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진실은 수 천의 사실들을

유언장에 남겨 놓아

자신의 장례식과 무덤에 쓰이게 할 지 모릅니다.




원문⟫

A forgotten reality may die and leave in its will seven thousand actualities and facts to be spent in its funeral and the building of a tomb.




새로 한 번역⟫

하나의 잊혀진 진짜는 죽어

그의 유언(/의지) 속에 칠천 개의(/무수한) 현실과 사실 들을 남겨두어

제 장례식과 무덤을 짓는 데 사용할 것입니다





읽기글∙1⟫

그러나 그때까지 기다리지만은 맙시다.

그는 살아 있을 때

그가 죽어 있을 때보다 더 많은 기쁨과 성장을

우리에게 줄 수 있으므로.



읽기글∙2⟫

그때 그가 살아있었고

이제 그가 살아있지 않으므로

살아있는 내가

살아있는 당신에게

무엇이든, 아주 작은 것이라도 무엇이든

남김없이

주고 갈 것입니다.

당신은 부디

당신을 살리는 무수한 선물들을

부단히 받아 누리십시오.

당신이 쪼개지고 바수어질 때, 계속해서 굳지 않고

새 살을 낼 적마다

쉼없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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