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드리는 찬미 묵상(14)
13 “당신은 “힘이시나이다”(참조: 시편 42,2).
당신은 피난처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의 희망이시나이다.
내가 다른 무엇이 되지 않도록
짠물 속의 물고기가 살아 있는 한 짜지지 않는 것처럼
항상성(恒常性, homeostasis)을 간직하게 해 주시는
당신은 나의 “힘이시나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나를 여전히 이어 이미 나이도록 하는 피난처이시고
나를 장차 이어 비로소 나이도록 하는 희망이시나이다.
아뿔사, 내가 아니라 우리였구나!
우리를 우리이게 하시었으니
내가 실현한 무엇도 부끄럽고
없는 것과 매한가지다.
休
프란치스코의 글 출처: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엮음, 『아씨시 프란치스코와 클라라의 글』, 프란치스코출판사 펴냄, 2014년, 12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