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그쳤으면
가뭄을 걱정하던 게 며칠 전인데
지금은 기청제 (祈晴祭)를 올려야겠습니다.
다시 또 변덕스레 비를 청하겠지만
사실 우리가 바란 건 올바름, 균형, 어울림이랍니다.
할 수 있는 것을 하노라면
할 수 없는 것들은 닥쳐올 테지요.
비를 기다리는 마음과
맑게 개기를 바라는 마음은
둘이 아닌 하나.
사랑이 오기까지
사랑할 것.
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