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람이에게 | 햇살

쉬고 또 쉬면

by 이제월



休去歇去鐵木開花

휴거혈거철목개화

쉬고 또 쉬면 쇠막대기에서도 꽃이 핀다


『벽암록』*


참말로 그래야!!!



— 저는 아파서 푹 쉬었습니다. 모두 잘 쉬고 아프지 마시길.






*『벽암록』(碧巖錄)은 정확하게는

『불과환오선사벽암록』(佛果圜悟禪師碧嚴錄)으로서, 설두스님이 선불교의 공안(화두)을 엄선하고 거기에 송을 단 것을

원오스님이 주석을 단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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