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물거품 같이 읽기-예순여덟 번째날

위대한 사람은

by 이제월

출판된 본문⟫ n.68

위대한 사람은 두 개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는 고통으로 아파하는 마음이고,

또 하나는 그것을 인내하는 마음입니다.



원문⟫

A great man has two hearts; one bleeds and the other forbears.




새로 한 번역⟫

위대한 이는 두 개의 심장을 지닙니다

하나는 피흘리고 다른 하나는 견딥니다



읽기글-1⟫

내게 있어 인간이란 ‘인내의 돌’입니다.

그것이 인간 이전과 인간을 가르는 시금석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인간을 인간 이후로 데려다 줄 거라고 믿습니다.

나 또한 인내의 돌입니다.

나는 모르는 것을 알지 않고

할 수 없는 것을 할 수 없지만

피흘리고 견디므로

세계가 뒤집히도록 추동합니다.

세계는 못 견뎌 내 앞에서 쪼개집니다.

거기 새 살이 돋습니다.


우리는 모두 위대합니다.

잘나서가 아니라

세계를 바꾸는 유일한 이들,

인내의 돌이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세상을 바꾸는 데에는

그대의 본성을 다하는 것 말고

다른 특별한 것이 필요치 않습니다.


중용(中庸)이고, 성(誠), 지성(至誠), 지극정성(至極精誠)입니다.

이 마음은 공경할 줄을 압니다. 주경(主敬)합니다.


읽기글-2⟫

그대는 아프십시오. 부당함에 아픈 일 없기를 바라지만 불완전함에 아파하기를 바랍니다.

그대는 견디십시오. 어리석게 불의에 붙어 목숨을 잇기를 바라지 않지만, 그대가 살아 다음을 잇는다면, 그대가 살아 다음을 재촉한다면 그것이 얼마나 숭고한지를, 내일을 보려 사십시오. 그대는 볼 자격이 있습니다. 그대 앞선 숱한 생이 그것을 지지합니다,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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