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람이에게 | 햇살

허락없이

by 이제월



허락없이 웃고

허락없이 떠들고

허락없이 건너고

허락없이 나타나고

허락없이 잠들고

허락없이 떠돌아도

미소를 짓기만 하세요.


그대는 지금

가장

신을 닮았어요


세상이 점점 더

그대를 알아보고

살필 것입니다.


허락없이 사랑하고

허락없이 한껏 사랑하고

허락없이 끝없이 사랑하세요.


그대가

그대를

축복하는

단 하나의

온당한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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