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람이에게 | 햇살

집중

by 이제월



눈앞에 있는 일을 합니다.

눈앞에 선 이를 바라봅니다.

혼자인 때, 때로 일부러 따로 떨어져서도

그때에는 미래로, 오지 않은 것들을 보살피러 가지만

눈앞에 누가 있고

내 손 닿는 데 무엇이 있다면

몸과 마음 쪼개지 않고

오로지 여기 있습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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