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복기 1. 신념이 무엇인가요?

종로에 위치한 국내 대기업 면접 질문 중.

by No Brand But Myself

여러번 도전하고, 깨지고, 부딫힌 후에야 형성되는 것이 신념일 것이다.

아직 그런 경험이 많지 않은 20대 초반이지만, 면접에서 받은 질문에 답을 해야 한다.

주체적인 삶을 사는 것, 나의 중심을 잡고 나의 인생을 내가 리드하는 것이라고 대답했지만,

어쩌면 이것은 대기업의 경영지원 직무에 어울리지 않는 대답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면접 복기를 위해서 이런저런 사람과 상무 위치에 있는 멘토분들에게 공유했지만, 40, 50대 멘토들로부터 돌아오는 대답은

'음... 그것보다 더 단순하게 대답하는 건 어땠을까? 예를 들어 그냥 '성실함' 말이야. 단순한 게 좋아.' 였다.


다시 생각해보니 몇 면접에서

'지원자님의 기대가 너무 큰 것 같아 실망할까봐 걱정입니다.'

'직무는 글로벌 HR이지만, 사실 그렇게 글로벌하지 않아요.'

'지원자님은 연구와 기획 위주의 일을 해왔는데, 운영업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질문들을 받았다.


집에 가서 다시 생각해보았을 때 대기업의 경영지원 직무에 너무 진취적이고, 호기심 많고 도전을 원하는 답변을 해왔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사란 직무는(특히 조직 특성상 '관리적'인 특징이 강한 HRM 직무는...) 그렇게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사람보다 규칙을 잘 따르고, 성실하고, 꼼꼼한 사람을 더 원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아직 사회초년생입니다. 혹 면접 복기 시리즈에서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보이신다면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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