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임신테스기 두줄을 보았다
4월은 조금 마음을 내려놨다.
생리예정일 가까워지면 테스트해봐야지하고..
정자와 난자가 원래 이렇게 만나기 힘든거였나?
평소와 똑같이 회사에서
아침, 점심으로 커피를 마셔도
잠이 쏟아졌다
생리가 곧 할 것처럼 배가 우리우리하게 아팠다.
(우글우글아니고.. 싸르르도 아니고 기분나쁘게 잔잔하게 아픔
허리도 아팠다. 진통제를 두개나 먹었다.
하필 야근하는 날이라 더 피곤했다.
다음 날,
새벽 3시에 화장실을 가고
아침 7시에도 소변이 마려웠다.
테스트해봐야지! 혹시 몰라
????
뭐야
잠결이라 그런가
희미한 줄이 보이는데
2분 뒤에는 더 선명해졌다.
분명 이틀 전에만 해도 선명한 한 줄이었는데..?
김칫국 안 마시려고 했지만 이번주에 꾼 꿈들이
자꾸 생각난다.
집 베란다에서 햄스터를 발견하고
바글바글 햄스터 새끼들 본 꿈이 태몽일까?
지인이 꾼 임신 하는 꿈이 태몽일까?
회사동료가 꾼 예쁜 도마뱀 꿈이 태몽일까?
생리예정일 지나고 한 번 더 테스트 해봐야겠다.
블로그는 이미 가족들과 지인이 보고 있어서
새로운 대나무숲은 브런치다!
지금 임테기를 보고 느끼는 감정은
지금아니면 기록할 수 없으니까
안정기 전까지는 우리만의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