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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파워 Apr 29. 2023

태몽일까 아닐까

드디어 임신테스기 두줄을 보았다

4월은 조금 마음을 내려놨다.


생리예정일 가까워지면 테스트해봐야지하고..

정자와 난자가 원래 이렇게 만나기 힘든거였나?


평소와 똑같이 회사에서

아침, 점심으로 커피를 마셔도

잠이 쏟아졌다


생리가 곧 할 것처럼 배가 우리우리하게 아팠다.

(우글우글아니고.. 싸르르도 아니고 기분나쁘게 잔잔하게 아픔


허리도 아팠다. 진통제를 두개나 먹었다.

하필 야근하는 날이라 더 피곤했다.


다음 날,

새벽 3시에 화장실을 가고

아침 7시에도 소변이 마려웠다.


테스트해봐야지! 혹시 몰라

????

뭐야

잠결이라 그런가

희미한 줄이 보이는데

2분 뒤에는 더 선명해졌다.

분명 이틀 전에만 해도 선명한 한 줄이었는데..?


김칫국 안 마시려고 했지만 이번주에 꾼 꿈들이

자꾸 생각난다.


집 베란다에서 햄스터를 발견하고

바글바글 햄스터 새끼들 본 꿈이 태몽일까?

지인이 꾼 임신 하는 꿈이 태몽일까?

회사동료가 꾼 예쁜 도마뱀 꿈이 태몽일까?


생리예정일 지나고 한 번 더 테스트 해봐야겠다.


블로그는 이미 가족들과 지인이 보고 있어서

새로운 대나무숲은 브런치다!


지금 임테기를 보고 느끼는 감정은

지금아니면 기록할 수 없으니까


안정기 전까지는 우리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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