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의 단어

단단히 빠져버림.

by NJ 남주

요즘 내가 빠진 단어는 "묵묵히"이다.

묵묵히 일어난다

묵묵히 독서를 한다.

묵묵히 필사를 한다.

묵묵히 빨래를 갠다.

묵묵히 요리를 한다.

묵묵히 설거지를 한다.

묵묵히 스쿼트를 한다.

묵묵히 사진을 찍고 인증을 한다.

묵묵히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다.


'묵묵히'는 사전에 '아무 말 없이 조용하고 잠잠하게 자신의 할 일을 하거나 어떤 상황을 견뎌내는 모습을 나타내는 부사' 라고 나온다.


묵.묵.히.

나에게 묵묵히는 해야 할 것을 그냥 한다는 것이다.


힘들어, 어려워, 짜증 나, 싫어, 이걸 왜 해...

내가 만들어내는 감정이다.


묵묵히 하면 감정으로 나가는 에너지가 줄어든다.

묵묵히 하면 걱정이 사라진다.

묵묵히 하면 나도 모르게 비워지고 또 채워진다.

묵묵히 하면 결과보다 과정에 충실해진다.


묵묵히 하다 보면 흔적이 남는다.

남은 흔적들을 보면 뿌듯하다

나의 흔적들.

열다섯 개의 미라클 글이 그렇다.

6주차 사자성어 쓰기가 그렇다.

7주차 플래너 인증하기가 그렇다.

2주차 독서습관반 인증이 그렇다.

308일차 줌 새벽독서실 참여가 그렇다.

혼불 1,2,3권 완독이 그렇다.

8주차 <Hello, Universe> 원서 읽기가 그렇다

16주차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원서 읽기가 그렇다


함성연구소에는 해야할 것들을 묵묵히 하고 계시는 분들이 참 많다.

서로의 묵묵함에 반해서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함성 미라클 글쓰기 15기

공식적으로 마지막 글이다.

이번 기수에 다른 분들의 글을 많이 읽기 못했다.

연미쌤, 로이맘님, 희영님, 헤일리님, 예슬님, 초마님, 석진님, 스마일 리딩님, 지해님, 샛별맘님, 봄봄님, 그리고 선주님


묵묵함의 대상이 다 다를 뿐!!!

글벗님들의 묵묵함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15일차 글쓰기 끝~~~


끝은 시작의 또 다른 이름^^

KakaoTalk_20251206_230954781.jpg


keyword
작가의 이전글귀염 뽀짝 둘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