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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J 남주 Feb 19. 2024

산책할래?

66일 글쓰기 챌린지 29일차

산책할래?

내 자신에게 묻는 말이다.


어떤 산책을 할까?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으니...

이런 날에는 공원 산책도 좋지만, 도서관 산책이다!!


아침 9시가 넘어 2월10일에 예약했던 도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숲속의 현자가 전하는 마지막 인생 수업>을 대출할 수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 도서관에서 보내는 "대출예약도서 도착안내" 카톡 메시지는 그 어느 메시지보다 반가운 메시지이다.

도서관에서 오는 메시지 중 나를 뜨끔하게 하는 것은 대출 중인 도서가 연체중이니 반납해 달라는 메시지이다. 그리고 나를 가장 슬프게 하는 메시지는 "신청한 상호대차 도서의 미대출로 원래의 도서관으로 복귀되었다"는 메시지이다. 깜빡하고 대출기한을 놓치는 경우가 가끔 있다.   

그리고 희망도서로 신청한 책이 도착했으니 우선 대출할 수 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받으면 Hurrah! 환호성이 입에서 절로 튀어 나온다.


도서관 산책은 곧 책 산책이다. 

신간도서도 둘러보고, 읽고 싶어서 찜 해 둔 책들도 찾아 꺼내어 본다.

도서관 냄새도 좋고, 조용한 분위기도 참 좋다. 


나는 밖으로 나가는데 에너지가 많이 드는 사람이다. 

한마디로 집순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10분 이상 걸어서 또는 자가용을 이용해서 가는 외출은 꽤 큰 이벤트이다. 


이런 내가 외출로 간주하지 않는 곳이 바로 도서관인 것이다.

(사실 집에서 도서관은 5분 내 거리에 있다^^)

 하루에 

하루종일 있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도서관~


예약도서를 대출하러 도서관 산책을 다녀와야겠다.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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