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gilf007
<가 족>
- 다별
가족이라서
더 하기 힘든 말들
거친 파도에
밀려왔다 흩어져
꺼내놓지도
닿지도 못하지만
세월이 가도
그 자리에 그대로
갯바위처럼
서로가 든든하네
폭풍우 너머
한 줄기 햇살처럼
동시통역사, 라디오 방송작가 겸 진행자로 오랫동안 일하다가, 어느 날부턴가 나다움을 그려가는 글을 씁니다. 고여있던 슬픔도, 벅차오르는 기쁨도 이제는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