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다별시선

마음 산책

photo by gilf007

by 다별

<마음 산책>

- 다별


숲길 걸으러

들어간 오늘은

왠지 쓸쓸합니다


짙은 녹음이

가리운 하늘은

줄곧 어둡습니다


가끔 한줄기

나뭇잎 사이로

햇살 드리웁니다


걷고 또 걷고

다시 걷다보니

숲길 끝나갑니다


마음 산책길

나도 모르는 새

빛이 스며듭니다


비로소 만난

물빛 닮은 햇빛

나를 밝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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