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gilf007
<달 빛>
- 다별
칠흑 같은 어둠
교교한 달빛
어디선가 그대
보고 있다면
다 전하지 못한
나의 사랑이
어두운 하늘에
닿은 것임을
검은 물결 위에
그림자 달빛
언제라도 그대
보게 된다면
다 말하지 못한
그대 사랑이
내게도 여울져
흘러왔음을
기억해주겠소?
언제까지나
간직해주겠소?
어디에서나
동시통역사, 라디오 방송작가 겸 진행자로 오랫동안 일하다가, 어느 날부턴가 나다움을 그려가는 글을 씁니다. 고여있던 슬픔도, 벅차오르는 기쁨도 이제는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