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다별시선

나의 시간, 그대라는 세계

photo by gilf007

by 다별

<나의 시간, 그대라는 세계>

- 다 별


그대라는 세계가

내게 걸어올 때

나의 시간은

멈춘 듯했습니다


시간의 고요 속에

나의 심장만이

요란스럽게

뛰고 있었습니다


그대 시간 속으로

내가 들어가자

나의 시간은

다시 흘러갔지요


우리 시간 영원히

같은 리듬 속에

춤을 출 듯이

발맞춰 걸었지요


그대라는 세계를

떠나보낸 후로

나의 시간은

길을 잃었답니다


어디로 가야할 지

어떤 속도인지

내가 누군지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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