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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랑연두 May 24. 2021

하나 소행 :잠시 멈춤

남편의 휴가로 소소한 행복 대신 큰 행복

14일 남편의 자가격리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잠시 짊어지고 있던 육아의 무게를 내려놓았습니다. 마음 놓고 게으름부리며 저녁에 약속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목금 휴가를 내고 2박 3일 바닷가에 가족여행도 다녀왔고요.


집에 있을 때도 혼자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드라마를 보고 자고 싶을 때 혼자 낮잠을 잤습니다.


어쩌면 아이가 있기 전에는 소소한 행복이라고 생각했을 일들이죠. 하지만, 아이가 태어난 후 그리고 남편과 떨어져 있는 동안 이런 시간들이 얼마나 누리기 힘든지 모릅니다.


그래서 굳이 일상 속의 소소한 행복을 찾을 필요가 없었네요. 이 모든 게 다 소중해서


힘든 일상 속에서 작은 행복에서 감사하기 위해서 시작한 프로젝트인 만큼, 남편이 출국하는 토요일 이후에 다시 시작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벌써 두렵네요. 남편이 없는 독박 육아..

하지만 그 전까지 좀 즐겨보렵니다

바닷가의 아이들
달의연인 드라마를 정주행하고, 그림도 완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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