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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랑연두 Aug 25. 2021

아이 음료수에서 느낀 변화의 물결

ESG 지속 가능 경영

요 1년 사이에 지속 가능 경영, ESG*관점에서의 제품 개발이 붐처럼 대두되었다.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말.


웁살라대학교 대학원에는 지속가능 경영 전공이 있다. 뿐만 아니라 산업경영 석사 과정에는 '지속가능 경영'이 과목으로 있을 정도이다. 1학기를 다니고 휴학을 해서 그 수업을 듣진 못 했지만, 스웨덴에서 이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작년, 지정한 회사의 3개년 전략을 짜는 과제를 할 때이다. 우리는 ICA라는 스웨덴 마트를 정했고, 그때 경쟁사 분석을 위해 스웨덴 주요 마트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전략을 확인했다. 신기하게도 모든 마트들이 하나 같이 지속가능, 그린, ESG와 같은 단어를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어 놀랐던 기억이 있다.



여기에서는 흔하게 종이팩에 들은 아이용 음료수를 먹는다. 아이들용이라 단맛을 뺐는지 과일은 그려져 있지만 주스는 아니고 '2% 부족할 때'와 비슷한 약한 과일맛 음료수이다. 어린이용인 만큼 빨대가 붙어 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이게 모두 종이 빨대로 바뀌어있는 게 아닌가. 오른쪽 브랜드는 빨대의 포장지까지 종이로 바뀌어 있는 걸 보고 친환경에 대한 강조가 말뿐이 아니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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