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바통 터치, 이퀄리티
지금 회사 입사했던 2008년.
회사에서
나라에 주는 1년의 육아휴직을
모두 쓰는 사람은 없었다.
스웨덴에서는
양립하기 쉽지 않은 커리어와 육아 모두를
어떻게 잘 끌고 가고 있는 것일까?
'Equality!(동등, 평등)'
하지만 한국에서는 그게 당연하지가 않다.
그러다가 여자가 복직을 해서
둘 다 출근을 하게 되면 어떨까?
남편이 육아휴직을 시작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아이와의 많이 친해졌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남성의 육아휴직이 늘어나면 여성인력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뀐다.
하지만, 스웨덴에서는 다르다.
스웨덴에서도 물론 육아휴직에 따른 인사상의 불이익이 아주 없는 것만은 아니다. 작년 말 진급 발표가 있을 때 남편은 명단에 없었다. 몇 년째 매니저로부터 시니어로 올라가야 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들었던 남편은 아마 휴직을 안 해서 더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면 작년에는 진급을 하지 않았겠냐는 말을 했다. 남편은 지금 회사를 다니며 총 3번의 육아휴직을 했다. 아무래도 휴직을 하면 업무의 연속성이 떨어지고 퍼포먼스를 내기엔 한계가 있다. 하지만 한국과 차이점은 너는 휴직했으니까 고과 나쁘게 줄 거야, 진급 누락시킬 거야 라고는 못 한다는 것. 나라에서 그런 점을 면밀하게 감독하기 때문이다.
이쯤에서,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자주 사람들이 쉬면
과연 일은 누가 하는 걸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