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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랑연두 Nov 10. 2021

매일 영어 공부하기

십수 년을 공부했지만 여전히 버벅거리는 나를 위해

열 살 때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버벅거리는 나. 대학교 때 어학연수라도 다녀왔으면  교환학생이라도 다녀왔으면 좋았을 텐데, 그것도 이미 십수 년 전 이야기다.


2년 전 스웨덴에서 하는 영어 수업을 들으며, 이래서 얘들은 따로 안 배워도 영어를 잘하고 우리나라는 십수 년씩 배워도 못 하는구나 싶었더랬다. 수업에서도 시험에도 듣기, 읽기 뿐 아니라 말하기, 쓰기까지 모두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다루는 영어 재료도 시, 기사, 소설, 시나리오, 노래까지 다양했다.


그렇게 잠시 스웨덴식 영어공부를 경험했지만, 여전히 영어는 쉽지가 않다. 특히, 학교 공부 시작한 이후에 부쩍 원활하지 않은 언어 탓에 답답한 일이 많아졌다.


그래서 시작한 게  하루에 grammar in use 한 unit씩 소리 내어 읽기. 설명 부분도 읽고 문제도 소리 내어 쭉 푼 뒤, 답 맞추면서 한 번씩 더 읽으면 20분 정도 걸려서 부담이 적다.

공부할 때마다 녹음을 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교정할 것을 찾거나 문제풀이 틀린 걸 찾아볼 목적이었더랬다. 하지만 막상 들어보기는 귀찮아서 지금은 꾸준히 하고 있다는 걸 눈으로 확인해주는 정도로 만족하고 있다.


 

아무튼 짧은 영어 공부지만, 덕분에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 표현들을

"I haven't  been to Indonesia. "

문법에 맞게 연습하고 있다. 비록 배우는 절반은 바로 까먹는 것 같지만... 꾸준히 하다 보면 안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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