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은 무려 하루에 수업 하나와 세미나 2개가 있었다. 중간 점심시간을 제외하면 총 6시간, 심지어 금요일은 수업 2개에 세미나 하나. 똑같이 6시간.
이번 주에 들어야 하는 시간만 총 18시간. 한국식으로 따지면 18학점을 듣는 셈이다. 대학원이지만 너무나 학부 같은 이 기분.
아무튼 이번 수업에서는 논문을 3개를 읽고 들어오라고 전 날 알려줬다.
Ingemansson Havenvid (2016),
Fors & Lennerfor (2018),
Sköld & Dymek(2019 )
이렇게 세 개였는데 하나는 Adidas의 'all in'이라는 글로벌 캠페인을 스웨덴에서는 어떻게 현지화해서 진행했는지에 관한 내용. 또 하나는 두 개의 간물 리노베이션에서 고객의 요청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관한 내용. 마지막은 ICT 산업(정보통신산업)에서 어떻게 green IT를 만들어가는지에 관한 내용이었다.
분야도 다양하고 서로 연관 없는 주제를 가진 3개의 논문을 읽으라고 했던 이유는 바로, 그 저자들이 돌아가면서 설명하는 강의였던 탓이다.
세명의 저자가 자신의 논문을 설명했던 목요일 강의
세미나는 각각 웁살라대학의 비즈니스 innovation center에서 일하는 졸업생과 ABB ROBOTICS에서 일하는 졸업생의 세미나였다.
졸업생들의 세미나
산업공학 석사과정의 개론 같은 수업인 데가 첫 주라 그런지 아직까지는 학문적인 내용이라기보다는 과 소개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심지어 금요일 수업은 Technical writing이 있고 학교 도서관투어하는 세미나가 있다.왜 이런 걸 수업시간에 하나 싶기도 한데, 또한편으로는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도 든다.
아무튼 논문은 끝까지 읽지 못하고 들어갔지만, 퇴근하자마자 긴 시간 수업과 세미나를 들은 나, 칭찬해. 그리고 애들 보는 거 도와주신 엄마와, 재택근무하다 말고 애들 씻기고 재운 남편도 모두 고마워요. 회사 다니면서 아이 보면서 일정을 소화하는 게 정말 쉽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