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 편 13. 아침부터 과제

새벽 3시에 잤는데 6시부터 찾아온 아드님

by 노랑연두

어제는 10시 넘어까지 화상 조모임을 하고 남편이랑 대화를 하면 내용을 좀 더 고쳤다. 그러고 나서 남편이랑 전참시를 보고 브런치에 글을 쓰고 웹서핑을 하다가 3시쯤 잠이 들었다.

(피곤한데 일이랑 공부만 하고 자기엔 왠지 또 억울하다.)


하지만 주말 내내 같이 못 자서 그런지 엄마가 그리운 아드님은 이틀 연속으로 꼭두새벽에 일어났다. 눈도 안 떠지는데 자꾸 포켓몬 카드를 가지고 와서 놀자는 녀석.


어제 남편이 나에게 시간을 준다며 친구와 함께 애들 데리고 과천 동물원을 간다고 했다. 같이 가고 싶은 마음에 8시 반부터 과제를 시작했다. 교과서를 대충 처음부터 끝까지 훑고 과제에 적어야 하는 부분들은 꼼꼼히 다시 읽었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채워 넣기 시작했다.

여기저기를 참고해서 만든 Work breakdown structure


그 사이에 남편은 아이들을 데리고 과천 동물원을 갔고 내가 하기로 한 부분을 마친 시간은 1시가 조금 넘었다.


오늘 날씨가 너무 좋다. 8시 조모임까지 시간이 남았다. 뒤따라 동물원을 갈까 아니면 정말 오랜만에 혼자 집에 조용히 있는 시간을 즐기며 낮잠을 잘까 고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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