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편 24. 추석 연휴의 열공모드

지금이 기회다. 빨리 해치우자.

by 노랑연두

지난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5일간의 긴 연휴가 시작되었다.

com.daumkakao.android.brunchapp_20201006073741_0_crop.jpeg 추석연휴의 경복궁

전주가 힘들어서인지 지난주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한 주였다. 수업 2시간 세미나 8시간, 과제 1개, 마이크로 시뮬레이션 Q3, Q4니까 지난주에 비하면 여유가 있었다. 게다가 명절을 맞이하여 남편도 휴가를 내고 애들을 봤기 때문에 더욱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



여러 번 글로 소개했다시피 이번 학기에 내가 듣는 수업은 두 개. 첫 번째는 프로젝트 경영 수업인데 여기는 프로젝트 경영 단계에 맞춰 주어진 주제를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Prestudy, planning, closure 단계에 맞춰 리포트를 쓰고 발표도 해야 한다. 지금까지 두 개 리포트를 제출했고 10월 14일 final report 및 ppt를 작성하고 발표도 해야 한다.


이 과제에서 힘든 점은 오백 페이지가 넘는 교과서에 나온 각종 표들을 상상으로 채워 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프로젝트 인원과 일의 분배, 프로젝트의 스케줄과 필요인원, 예산, 리스크 관리 등등을 과제에 적어야 한다. 모두 가상의 회사에 대한 한 장짜리 설명을 바탕으로 상상하고 자료를 찾아서 적어내는 것이다. 또 한 가지 힘든 점은 수업은 150페이지씩 한 번에 나가는데, 그게 과제 제출일 며칠 전이라는 것. 즉, 수업을 듣고 시작하면 너무 늦다.


추석 연휴의 시작과 끝을 제외하고는 정말 과제와 수업으로 꽉 채웠다. 평소에는 기한에 닥쳐했던 과제들도 미리미리 끝내서 올려놓았고, 앞으로 올 과제들도 미리 한번 내용을 읽어서 파악해놨다.


남편에게 중간중간 공유했던 내가 해야 할 일과 예상 소요시간..

1. pre recorded 듣고 문제 풀기=> 예상 필요시간 3시간 반~4시간 반
2. ica 연간보고서 4Page 읽고 정리
=> 예상 소요시간 2시간 반~ 3시간
-> 관련 조모임 화요일 10시
3. 보완하라고 돌아온 지난 문제 다시 제출
4. 프로젝트 경영 교과서 읽고 지난 과제 리뷰
=>2시간~3시간
5. 프로젝트 경영 교과서 보면서 파이널 과제 확인하기
=> 2시간~3시간
-> 추후 F/U 필요
6. 마이크로 시뮬레이션
-q4:토요일 제출->10시간 이상
-q5;월요일 제출->10시간 이상


날씨가 좋아서 아이들과 함께 놀러 가고 싶은 다잡았다. 그저 최대한 많이 해놓겠다는 일념 하에 일어나자마자 책상에 앉고, 시작하면 몇 시간씩 집중하다 보니 완전히 공부 모드로 전환된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절대 못해'라던 살인적인 스케줄의 대학원 생활도 이렇게 조금씩 익숙해져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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