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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은새 Apr 03. 2020

기다릴 때 키스해

내 스물여덜 해가 원망스럽습니다.

            63

그와의 인연을 피해가지 못한

내 스물여덟 해가 원망스럽습니다.

덤덤한 인연이 아닌 

가슴속에 평생 묻어 둘 

그와의 인연을 한탄합니다.

그와의 만남으로 인해

살아가는 내내 

눈물 지을 내 숙명이 

몹시도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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