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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은새 Nov 08. 2019

슬픔이여... 안녕!

기다림...

그를 알기 전에는 

내게 있어 기다림은 마침표였습니다.    

아무런 망설임 없이 

찍어 버릴 수 있는 마침표 말입니다.     

하지만 그를 알고부터는 

내게 있어 기다림은 

마침표가 아닌 말줄임표가 되어 버렸습니다.

흥분과 설레임으로 시작해

불안과 초조에 휩싸이다 

결국엔 눈물짓게 하는... 

하고픈 말이 많아도 

차마 말로 다 풀어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기는 

안타까운 말줄임표 말입니다.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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