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기다림...
그를 알기 전에는
내게 있어 기다림은 마침표였습니다.
아무런 망설임 없이
찍어 버릴 수 있는 마침표 말입니다.
하지만 그를 알고부터는
내게 있어 기다림은
마침표가 아닌 말줄임표가 되어 버렸습니다.
흥분과 설레임으로 시작해
불안과 초조에 휩싸이다
결국엔 눈물짓게 하는...
하고픈 말이 많아도
차마 말로 다 풀어낼 수 없어
아쉬움을 남기는
안타까운 말줄임표 말입니다.
사실 같은 소설, 허구 같은 에세이, 시답지 않은 시를 끄적이는 은빛 새입니다. 소설 <슬픈 이야기를 하는데 왜 웃어요?>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