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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은새 Jan 02. 2020

기다릴 때 키스해

끝까지 가볼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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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의 인연은 어디까지일까요.

이대로

이렇게

혹시나

끊어져 버리는 건 아니겠지요.

그와의 인연이 

늘 제자리에 머물 인연이라 하더라도

그와의 끈을 차마 놓을 수는 없습니다.

만약 이 끈을 놓아 버리기라도 한다면

나도 함께 놓아버리게 될까 두렵습니다.

해서,

그와의 인연이 어디까지인지

끝까지 가 볼 작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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