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노은새 Jan 03. 2020

기다릴 때 키스해

천년의 사랑

            45

그로 인해 참 많이도 아팠습니다.

밤마다 내가 흘릴 눈물만큼

내가 감당할 고통만큼

내게 사랑을 약속해 준다면

고통과 눈물이 깊어진대도

꿋꿋이 인내하겠습니다.

만약 그가 나 아니어도 별 수 없는

내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사랑을 원한다면

그에게 분명히 말하고 싶습니다.

천년의 사랑을 잃어버리는

세상에서 가장 가엾은 사람은 되지 말라고 말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기다릴 때 키스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