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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이의 유럽일기 Aug 03. 2017

계획, 잘 세우고 있나요?

8월 2일의 3분 수다 2/7


이번에도 계획대로 실천하지 못했다고,
내 자신이 나약하다고 탓하지 마십시오.
그것이야말로 나약한 피드백입니다.
무엇이 개선되어야 하는지 냉정하게 돌아보고
제대로 계획했는지부터 다시 점검해야 합니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일이 어느 새 현대인의 필수 덕목처럼 여겨지는 요즘.

학창 시절 시험 공부부터 시작해서 일을 할 때나 자기 계발을 위한 계획을 밥먹듯이 세우고 있다.

누군가는 계획을 세우는 일은 잘 하지만 늘 실천을 하지 못하고,

누군가는 계획을 세우는 일부터 젬병이라 그 때 그 때 직관적으로 움직인다.

또 누군가는 계획을 철저히 세우고 그것을 꼼꼼하게 실천해내기까지 한다. 

나는 두번째, 즉, 계획을 세우는 일부터 젬병인 부류에 속했는데,

계획 세우기를 10년 정도 실패하고 나자 이제는 어느 정도 깨달음이 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






요즘 아는 지인들과 서로 개인적인 목표를 세워서 실천하는 과정을 서로 독려해주고,

그 진행 과정을 공유하면서 동기 부여를 해주는 모임을 하나 가지고 있는데, 이런게 꽤 도움이 된다. 

사실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목표에 매우 구체적인 조언이 되어주는 건 아니지만,

누군가 나의 이 과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대상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꽤 좋은 동기 부여가 된다. 

그 과정에서 '계획'에 대해 깨닫는 점을 요약하며 오늘의 3분 수다를 마무리하려고 한다.



1. 한 번에 한 가지 목표만 잡는다.
2. 짧든 길든 계획의 '종료 일자'를 설정한다.
3. 정말 실천이 힘들면 3일 단위, 1주일 단위로 목표를 설정한다.
4. '매일 ㅇㅇ하기'를 함부로 설정하지 않는다.
5. 생각보다도 나는 내 삶에서 시간 쪼개기가 힘들다. 계획은 여유롭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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