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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e Nov 06. 2018

고양이는 일하기 싫어 2

뭐라도 쓰기 5일차

2148년 냥인시대.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간의 일은 대부분 창의력과 공감력이 필요한 분야로 집중되었다. 그에 따라 인간의 힐링을 돕는 비즈니스는 성행했다. 그 영역에서 냥인들은 시장을 넓혀갔다. 진화 이전의 습관이 남아 기본적으로 인간에게 심쿵을 주었기 때문에 냥인들이 힐링 비즈니스에 뛰어들기는 매우 쉬웠다.

몬타나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힐링 비즈니스 중 가장 대규모의 글로벌 기업 냥글에 근무한다. 몬타나의 회사는 냥인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그중 냥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일명 박스룸이었다. 그곳은 냥인들이 잠깐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박스를 마련해두고 고양이 전용 수면 음악이 흘러나와 냥글에 근무하는 많은 냥글러들이 사랑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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