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의 평점이 낮은 이유를 알 것 같다
권선징악이라는 하나 마나 한 이야기, 정치인은 성공한 사기꾼이라는 닳고 닳은 상투를 분칠하려니 그나마 한 줌도 못 될 교훈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자식을 향한 비위 상하는 부정을 끊임없이 전시하면서 감독 본인은 한국의 요르고스 란티모스가 되고 싶었는지 모르겠지만, 정작 남는 건 김기덕의 불유쾌함과 나홍진의 끔찍함이다.
시사회가 아니었다면 보지 않았을 영화, 사운드의 문제인지 대사 전달도 잘 안 되었고 그런 이야기를 풀어나가려고 144분을 할애한 건 감독의 능력 부족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아니 한공주 만든 감독이 대체 왜? 겟아웃과 어스 같은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