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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폴찬 Apr 08. 2023

숙면의 모든 것을 읽고

내 수면생활, 수면에 대한 인식을 180도 바꿔준 책

숙면의 모든 것, 니시노 세이지 지음


먼저 짧은 말로 책을 소개하자면!

나의 수면 문제 뿐만 아니라, 내 생활 전체를 다시 생각해보게 해준 책,

작고 얇은 책이지만 어떤 수면의 관한 책 보다도 알찬 내용으로 가득한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이 책은 나의 숙면 지침서가 되었고, 책을 읽으면서 내 수면은 하루하루 좋아지게 되었다.




책을 읽기 전 나는 나름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평일 오전 6시 기상을 목표로 오전 6시부터 10분 단위로 8시까지 알람을 맞춰놓았는데, 매번 알람을 듣고 일어나서 끄기를 반복하다가 찌뿌둥한 정신상태로 겨우 7시쯤 일어나서 피곤한 하루들을 보내고는 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아침마다 정말 최악의 수면습관을 반복하고 있었고, 왜 하루 중 피곤하고 생산성 떨어지는 하루를 보냈는지 깨닫게 되었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나는 맘 편하게 7-8시간을 자야한다고 생각해 오전 8시에 첫 알람을 맞추게 되었고,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나는 너무나 상쾌한 아침을 맞으며 일어날 수 있었다.


  


누군가 독자를 바로 행동하게 하는 책이 정말 좋은 책이라고 했는데, 이 책은 바로 실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쉽게 알려주고 당장 오늘이라도 행동할 수 있게 해주어서 수면에 있어서는 명저가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잘못 알고 있던 수면 상식들을 완전히 바꿔주었고, 여태껏 살면서 수면에 대해 정말 무지했던 내 자신에게 미안한 마음과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지행동요법을 알려주는데, 그 방법은 "올바른 지식을 얻어서 이해를 깊게 한다(인지), 다음 날의 활동의 질·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행동을 한다(행동)"이다.




불면증은 아니지만 나는 위 인지행동요법과 같이 이 책을 통해 좋지 못한 내 숙면 습관을 고쳐나가고 있는 중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당장 행동하고 효과를 실감하는 나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언젠가 누군가 ‘폴리매스’를 읽고 위로를 받아 눈물까지 흘렸다고 한 말을 들었는데, 감정적인 책이 아닌 딱딱한 내용의 지식 교양서를 읽고 어떻게 위로를 받고 눈물을 흘렸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나 역시 숙면의 모든 것을 읽고, 내가 평소에 잠이 부족했고, 수면부채가 많이 쌓여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위로받는 느낌이 들었고, 어떻게 해서라도 나 자신을 위해 매일 7~8시간의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잠을 줄이고 일을 하거나 노는 것은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지만,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 및 유지해가면서 내가 해야할 일, 하고 싶은 일들을 해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내 수면 시간을 잘 확보해나가면서 할 일 또한 멋지게 잘 할 수 있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그리고 책의 마지막 부분에 “수면을 제패하는 자는 인생을 제패한다. 그리고 수면의 가치, 인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끝을 맺는데, 앞으로 자기 계발을 해나가면서 가슴 속에 새겨야할 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수면 문제로 힘들어하는, 피곤한 몸 상태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주변 지인들에게도 적극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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