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2. 7
막내의 치아에 갈색 점 같은 게 보여서 치과에 갔다.
다행히 크게 썩은 건 아니었다. 유치라서 따로 치료할 필요도 없이 그냥 잘 닦아주기만 하면 된다고 하셨다.
그런데 영구치 하나에 구멍이 하나 있다고 하셨다.
의사선생님께서 보여 주셨는데 뒤쪽 깊은 곳에 정말 작은 구멍이 보였다.
너무 구석에 난 구멍이라 발견하기 어려웠을 거라고 하셨다.
감사하게도 간단하게 잘 치료했다.
막내도 많이 자라긴 했다. 씩씩하게 어른 치과에서 치료를 잘 받는다.
치과 의자에서 꼼짝 않고 누워서 잘 협조한다.
아무 소리 내지 않고 의젓하게 견딘다.
유치원생일 땐 어린이 치과에서도 대성통곡하면서 난리 쳤었는데...
자라나게 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