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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선물

by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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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2. 12. 주일.


오전예배 때 <거친 길 위를 걸어갈 때도>라는

찬양을 불렀다.


“거친 길 위를 걸어갈 때도

험한 산이 앞을 막아도

빛 되신 주님의 두 손이

나를 붙드네“


눈물이 났다.

나를 받아주시고 나를 아시는 하나님,

감사하고 찬양합니다.♥


큰애가 나에게 과자를 줬다.

내가 좋아하는 과자였다.

고마웠다. 아껴 먹어야징.


수줍음이 극도로 많은 막내가

교회 주일학교에서 과자를 세 개나 받았단다.

(보통은 한 개를 받는다)

왜냐고 물었더니

성경 암송을 잘 했다고 한 개,

율동을 잘 했다고 한 개,

그리고 원래 매주 주시는 간식까지

총 세 개라고 한다.

너무 기특했다. 하나님께 감사했다.


엄청 내성적인 막내가

교회의 모임과 예배에 잘 적응하길

기도하는 중인데

하나님께서 차근차근 응답해주시는 것을 느낀다.


http://www.instagram.com/nokcha_picture_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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