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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녹차 Mar 09. 2023

양자역학



2023. 2. 28     


아침을 먹으며 

양자역학에 대한 영상을 봤다.      


전자는 입자와 파동 두 가지로 다 존재한다. 

관측하지 않을 땐 파동의 형태를 띠는데 

관측하면 입자의 형태로만 나타난다. 

쉽게 말하면 

전자를 관측하지 않을 땐 파동을 통해 

‘순간 이동’을 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어떻게 이게 가능한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과학자들은 설명할 수 없다.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과학자들은 전자보다 더 부피가 큰 것들도 

이런 현상이 가능한지 실험했다. 

그 결과 마침내 생명체인 물곰을 통해서도 

양자 컴퓨터를 돌릴 수 있었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전자의 ‘순간 이동’을 보며 

부활하신 예수님의 행적이 떠올랐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만 있던 공간에 갑자기 나타나셨다. 

문을 열고 들어오신 게 아니라 

순간이동 하듯 나타나셨다. 

그리고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자신의 물리적인 몸을 보이셨다.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음식까지 드셨다. 

부활하신 주님의 몸은 

우리와 같은 몸인 동시에 다르기도 한 

특별한 몸이셨다.     


하나님은 세계 만물의 창조자이시다. 

그분은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시는 한편, 

물리적 질서를 자유자재로 조절하고 

극대화 하거나 초월하실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물 위를 걸으셨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셨다. 

공간의 제약도 넘으셨다. 

이제는 주를 믿는 모든 사람의 마음속으로 입장하셨다.      


천지를 창조하신 주님, 

높으시고 거대하신 주님이 

작고 작은 피조물의 속에 들어오신 것이다. 

이것만큼 놀라운 초자연이 

또 어디 있을까.    

 

<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유함은 

참으로 깊습니다! 

하나님의 판단은 아무도 헤아릴 수 없으며, 

그분의 길은 아무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누가 주님의 마음을 알았으며, 

누가 그분의 의논 상대자가 되었습니까?” 

“누가 먼저 하나님께 무엇을 드려서, 

하나님의 답례를 받는단 말입니까?”

이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왔고, 

하나님의 보살핌으로 보존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영원토록 있기를 원합니다. 아멘. > 

(쉬운성경/ 로마서 12:33~36)     


http://www.instagram.com/nokcha_picture_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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