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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녹차 Mar 22. 2023

환절기




3/18     


이번 환절기는 꽤 힘겹게 보내고 있다. 기침과 콧물, 코막힘이 낫질 않는다. 콧물이 쉴 새 없이 줄줄 흐른다. 코 밑은 진즉 헐었고 머리도 띵하다. 견디다보면 났겠지 하며 방치했는데 나을 기미가 없다.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어제부터 코에 좋은 걸 내 몸에 들이 부었다.     


비염이 심한 남편과 막내에게 작두콩 효소를 주고 있는데 어제부터 나도 섭취했다. 작두콩차도 엄청 진하게 끓여서 다섯 컵 정도를 계속 마셨다(하루 종일 화장실을 들락거림). 뜨거운 손수건으로 코를 수시로 마사지했다. 이렇게 이틀정도 지극하게 공을 들였더니 서서히 차도를 보인다. 줄줄 흐르던 콧물이 꽤 멎었다. 코 막힘은 아직 남아 있다. 어쨌든 이틀 만에 이만큼이나 좋아지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내일도 계속 코 건강을 위해 부지런을 떨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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