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녹차 Mar 29. 2023

시간을 갖고 공들여



2023. 3. 27


그저께 큰애를 엄청 혼냈다. 어제는 하나님께서 부모노릇에 힘겨워 하는 나를 성경 말씀으로 위로해 주셨다. 그리고 마음이 거의 잔잔해진 오늘 아침, 하나님은 내게 아래의 말씀을 읽게 하셨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그분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만큼 다른 사람에게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십시오. 친절함과 겸손함과 온유함으로, 그리고 인내하는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십시오. 화를 내기보다는 용서하고, 여러분에게 해를 입히더라도 용서해 주기 바랍니다. 우리 주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같이, 우리도 다른 사람을 용서해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 모든 일을 하되, 무엇보다도 서로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은 모두를 완전하게 묶어주는 띠입니다.” (쉬운성경/ 골로새서 3:12~14)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너무 엄하게 혼내지 마십시오. 그들이 혹시 용기를 잃고 낙담할 수도 있습니다.” (골 3:21)


감정의 폭풍이 가라앉고, 아이를 대하는 것도 편해지고, 하나님께도 다시 마음이 열렸을 때, 주님은 나에게 필요한 권면을 해주신다. 어쩜 늘 이렇게 부드럽게 인도해주실까. 주님은 시간을 갖고 공들여 나를 빚어나가신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도 주님처럼 온유하고 너그러운 사랑으로 자녀를 대하도록 노력할게요. 


http://www.instagram.com/nokcha_picture_diary/



작가의 이전글 철없는 자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