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이 모는 기관차에 올라타라!! (2)

[주목, 이 종목] 현대엔지니어링

by 소영주

15년전 상황입니다.


1) 지난 2001년 정의선 부회장은 옛 기아 계열사였던 본텍이란 자동차부품업체 주식을 15억원에 인수했습니다. 그 뒤 본텍은 현대모비스, 현대오토넷 등과 합병이 시도됐지만 지나치게 본텍의 가치를 높게 산정해 편법증여에 악용됐다는 논란이 일자 무산됐습니다.


결국 2005년 정 부회장은 본텍 지분 30%를 지멘스에 매각해 500억원대의 차익을 남겼습니다.(본텍은 정 부회장의 지분 매각이후 2006년에 현대오토넷으로 합병됐습니다)


중앙일보 2005.11.15 기사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nagoya&folder=2&list_id=5571277

본텍 합병.JPG

2) 정 부회장은 2001년과 2002년 각각 14억9800만원을 들여 현대글로비스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의 역할은 현대차가 만든 완성차를 운송하기 위해 화물차를 주선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직접 화물차를 소유하지 않고 단순히 주선만 해주는데도 매출과 이익은 급속도로 불어났습니다. 2002~2004년 현대글로비스 감사보고서를 보면 계열사를 상대로 한 매출 비중이 80%가 넘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2005년 12월 상장해 2016년 현재 시가총액 6조원 규모로 덩치를 키웠고, 그 사이 정 부회장은 1천억원이 넘는 배당을 챙겼으며 그의 지분 가치는 1조 5천억원에 이릅니다.


한겨레 신문 2015년 2월 16일 기사.JPG [한겨레신문 2015.2.16. 기사 월요리포트]

http://m.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678587.html?recopick=5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0604121814061&code=920401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 계열사 가운데 이노션,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스코 등이 정의선 부회장이 많은 지분을 확보해 경영권 승계 관련 주요 역할을 했던 기업입니다.


그리고 건설플랜트 분야에서도 이와 같은 역할을 맡은 계열사가 있으니 바로 현대엔지니어링입니다.


정 부회장은 우선 현대엠코 지분을 싸게 사들인 뒤 계열사의 도움으로 덩치를 키우고 현대엔지니어링과 합병시켜 매출 6조원대 회사의 지분 11.7%를 보유하기에 이릅니다.


그의 재산증식 관점에서 현대엠코와 현대엔지니어링의 변천사를 보면 이렇습니다.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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