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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영주 Mar 24. 2017

넷마블, 그 비상의 시작점에서

 


조만간 상장을 앞둔 넷마블게임즈

어느새 국내 모바일 게임을 대표하는 회사가 되었다. 이미 시가총액 13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공모금액만 2조 513억원이다.     

기존 국내 대표 게임회사들의 시가총액을 비교해볼 때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날 정도로 성장한 넷마블게임즈의 성장 비밀은 무엇인가?      


고등학교를 중퇴한 방준혁의장의 리더십이 오늘날 국내를 대표하는 회사로 만들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2004년 CJ그룹에 일부 회사지분을 800억에 매각하고 그는 2006년 건강악화로 넷마블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그러나 그가 물러난 이후 넷마블은 신작게임들이 연속적으로 실패하게 되고 CJ그룹은 다시금 방준혁의장의 복귀를 요구하였다. 2011년 6월 다시 복귀한 방의장은 넷마블을 국내 대형 게임사로 탈바꿈 시키며 이제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을 앞두면서 인터넷업계 3대 부호로 당당히 등극하게 되었다.  

    


넷마블의 가장 큰 요인은 무엇보다도 스마트폰 배급률의 급증과 이에 따른 신속한 기업의 체질변화이다. 

기존 주 수익원이었던 게임배급사와의 갈등은 넷마블을 더욱더 강하게 만들어 가게되는 과정이 되었고 

신속하게 모바일게임사로 전환하면서 넷마블의 역사는 시작되었다고 말 할 수 있다. 


그 후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넷마블의 독주체제가 형성되었고 지속적으로 성장성 있는 모바일 시장의 확대는 넷마블에게는 천군만마였다.     

이제 시총 13조원인 회사의 승패여부는 글로벌 시장의 공략과 얼마나 좋은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역량이 될 것이다.     


이미 필자는 2016년 8월 18일 칼럼에서 넷마블 상장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게임들의 수명이 옛날에 비해 너무 빠르다. 마이크로 트랜드라고 한다. 

하루아침에도 가요차트가 심하게 요동치는 것처럼 게임의 순위 또한 순간이다.  

   

넷마블이 주식상장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또 다른 행운이 있다면 상장을 앞둔 시점에 대박 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공이다. 


이제 시작점이기에 충분한 상승탄력이 있다. 

그러기에 이번 공모주에 참여한다면 일정부분의 수익을 예상하여 본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121,000에서 157,000원으로 책정되었다. 

올해 넷마블은 영업이익만 1조원을 도전하고 있다. 그럼 공모희망 가액 기준으로 보아도 

일정부분 PER가 낮은 수준이다. 단기적 투자를 준비하는 공모주 투자자들은 눈여겨 볼 종목이다.  

   

게임회사의 생명은 연속성이다. 생명력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게임의 변화만큼 신속한 대응을 하면서 생존해온 넷마블 이기에 글로벌 공략에 성공하여 오랜 시간 침체된 게임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켜 주길 바란다.     



                                                                                                           한국장외주식 연구소 소장 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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