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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영주 Apr 24. 2017

4차 산업혁명 관련주 장외주식에는 어떤 종목이 있는가?


     

봄비가 온 후 거짓말처럼 세상이 초록으로 변하였다.

얼마전만 하여도 회색빛이었던 산들이 온통 봄을 알리고 있다.   

  

중국의 사드 문제와 더불어 국내적, 정치적으로 불안감이 심화되고 있지만 나름 안정적 대선정국과

 대중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면서 내성이 강해진 만큼 여러 가지 상황들에 잘 버티어 주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분명 5월은 지나온 시간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고 기대하여 본다. 

그동안 지루하게 내리막길을 달려온 장외주식 시장에도 상승기운이 올 것으로 예측하여 본다.    

 

2016년 1월부터 새로운 신조어 하나가 탄생하였다. 4차 산업혁명이다.

2011년 하노버에서 처음으로 사용될 때 독일의 정부정책인 인더스트리 4.0에서 제조업과 정보통신이 

융합하는 단계를 의미하였으나, 2016년 세계경제포럼인 다보스에서 언급되면서 ICT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산업 시대를 대표하는 용어가 되었다. 

이 커다란 화두 앞에 현재 전 세계의 거대 자금들이 4차 산업혁명으로 이동하고 있다.     


주식이라는 놈은 ‘돈의 투자방향을 보아야한다’고 필자는 강조하였다. 

어차피 돈의 흐름에 따라 주가의 방향이 결정되어지기에 회사의 본질적 가치도 중요하지만 

투자자들로부터 신규자금이 몰리는 곳에 주가의 상승도 이어진다는 것이다.     

주식은 늘 현재적 경제가치보다 앞서 나간다.


필자는 주식을 산책 나온 개에 비유하였다. “주인(경제)과 함께 나온 개(주식)는 항상 주인을 앞서나간다”     

이미 4차 산업혁명은 기존 투자의 원칙과 상식까지도 변화시키고 있다. 

미국증시에서는 이미 4차 산업관련기업의 주가가 시가총액 순위마저도 새롭게 재편시키며 실적개선 없이도 미래의 성장성에 초점을 두고 공격적인 투자방식으로 그동안 보수적 투자관점의 기관들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앞으로 성장성에 무게를 둔 4차 산업관련주들은 더욱 강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4차 산업은 기존의 산업에 물리 및 생명과학 그리고 인공지능을 융합한 새로운 차세대 혁명이라고 말을 한다. 기존 1차 산업혁명이 석탄과 철을 기반으로 한 기계화 혁명이었다면, 

2차 산업혁명은 전기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대량 생산혁명이었다. 이후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지식정보 혁명이었다면, 4차 산업혁명은 지능과 정보를 합친 

지능정보 기술이라고 말을 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간단히 그려보면 사물인터넷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처리하는 ‘스마트 세상’이다. 

완전한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 세상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에서든지 모바일, 인터넷과 연동하여 기기를 조작하고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세상이다. 

지금 전 세계의 자금들은 이런 새로운 혁명의 먹거리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고, 포드 매출액의 5%에 지나지 않는 자동차 회사인 테슬라는 이미 신화를 넘어 현실이 되면서 포드와 GM를 뛰어 넘었다.     

돈이라는 것은 돈이 되는 곳에 몰리게 되어 있다.


그동안 기존 투자자들은 실적개선 없는 회사에 대한 투자를 기피하였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현실적 가치보다는 미래적 성장성에 무게를 두면서 아낌없이 돈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기존 투자의 방법을 변화시키고 있다. 

돈의 속도 흐림이 마이크로 트랜드처럼 빨라지고 있다. 그러기에 현재의 이익보다는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에 초점을 두는 투자 방법으로 전환되고 있다.     

바이오시대를 예측하면서 바이오 투자에 집중한 세계자금들이 이제는 바이오의 대안으로 현실적 가능성에 초점을 둔 4차 산업혁명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몰리는 곳에 주식은 덩달아 춤을 춘다. 

아마 앞으로 더욱더 많은 돈들이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업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     

현재 진정한 4차 산업혁명을 리드하는 기업들은 이미 독일이나 미국중심으로 시대를 앞서 나가고 있다. 국내 주식 시장에서도 이미 본 영향권에 들어간 상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의 준비정도는 어느 정도일까?     


출처: usb

  

    

분명 우리나라는 여러 지표만 보더라도 뒤처져 있다. 

하지만 100년이나 뒤진 기술혁명시대를 단숨에 따라잡는 저력을 가진 민족이다. 이미 소프트웨어 시장은 상당히 앞서 나간 상태이다. 4차 산업혁명의 승패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이므로 과감한 지원과 4차 산업육성에 대한 아낌없는 재원을 투자한다면 또다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나가는 나라가 될 것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주는 상장된 주식중심으로 이미 상승을 시작하였다.

이미 자율주행차 관련종목, OLED 관련종목, 인공지능 및 로봇관련종목, 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시스템 관련종목, 사물인터넷 관련종목, 드론 및 우주항공 관련종목, 3D프린터 관련종목 헬스케어 관련종목등 수없이 많은 종목들이 상장된 주식 시장에서 테마주를 형성하면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태동기에 수없이 많은 정보들이 무차별적으로 하루가 멀다 하고 나오고 있다. 그 모든 것을 일일이 열거할 수가 없기에 필자의 주력인 장외주식에 4차 산업 관련주식을 찾아 독자들에게 알려 주는 것이 작은 소임이라 여기고 찾아보았지만 그리 쉽게 종목이 발굴되지는 않았다. 이미 돈 되는 것들은 상장된 대기업들이 선점을 하고 있다. 그래도 말을 해 본다면 아래 종목들 정도라고 하겠다.     


중소기업으로써 이미 대기업 및 선진국 중심으로 앞서가는 소프트웨어 시장보다는 하드웨어

시장인 제조업 시장에서 스마트화를 노리는 회사를 공략할 필요가 있겠다. 일정부분 소프트웨어와 결합한 하드웨어 시장의 주식을 살펴보자.     

4차 산업혁명시대에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은 노동자보다는 더 많은 기계나 로봇에 의존할 것이다. 이미 사람이 하는 일을 대체하는 로봇들이 등장하였고, 제조업 현장에서는 많은 부분들을 대체하고 있다. 


금속프린터 개발은 제조업 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유도하였다. 공장에 사람들이 줄어드는 것은 현실이 되고 있다. 이 시장에 국내 유일의 금속프린터를 개발한 기업이 아직 장외주식이라는 것이다. 

 


진공로봇을 생산하는 업체인 티이에스가 있다.

(티이에스, 日 제치고 BOE 10.5세대 진공이송로봇 전량 수주)

http://www.etnews.com/20170105000351     


 SI업종을 기반으로 포괄적 빅데이터 회사로 성장속도를 내고 있는 LGCNS를 말할 수 있겠다. 

(LG CNS 차기 동력은 AI 빅데이터)

http://news.joins.com/article/21505586     



수없이 많은 종목들이 있지만 그래도 각 업종을 대표하는 4차 산업혁명 장외주식 관련주를

간단하게 설명하였다. 이 작은 페이지에 4차 산업혁명을 다 표현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간단하게 마무리 하겠다. 돈이 몰리는 곳에 주가 상승이 있기에 장외주식을 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는 한번쯤 공부하여도 무방한 회사이므로 추천을 하였다.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기보다는 시대의 변화를 느끼고 그 속에서 성공의 길을 찾아야 하는 것이 주식을 하는 사람의 기본자세라고 생각한다. 너무 오래된 주식과 결혼을 하기 보다는 시대에 부합하는 주식을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끝으로 어떤 것도 속단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크게 실수하는 것이 누차 지적 하였지만 너무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이다. 골프를 치는 사람은 타이거 우즈를 이기지 못한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유독 주식하는 사람들 중 워렌버핏을 이길 수 있다고 자만하는 사람들이 많다.     

 

어떤 것도 속단하지 말라. 

본인이 알고 있는 정보나 지식이 너무 작은 정보이고 미약한 지식이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더 깊은 공부와 더 깊은 시대의 흐름을 연구해야 한다. 요령으로 성공하는 것은 없다. 본인이 시간을 투자한 만큼 실수를 줄이고 수익을 주는 것이 주식이다.     

돈은 자기 돈이면서 타인의 정보로 주식을 구입한다면 백전백패이다. 타인의 정보를 본인이 여과하고 선택하여 본인의 정보로 만들어 낼 때 진정한 투자의 길로 접어드는 첫걸음이기에 부디 본인의 의지와 본인의 믿음으로 투자하길 바란다.  

   

                                                                                                                        2017년 4월 24일

                                                                                                  한국장외주식연구소 소장 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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