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영주 May 18. 2018

비가 내리면 사람은 착해진다.




장마처럼 비가 내린다.

벌써 3일째 


비가 내리면 사람은 착해지는 모양이다.

과거를 반성하고 나를 이해하고 또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 한다.


비가 내리면 감성지수가 이성지수를 잠시나마 통제하는 시간인가 보다. 


그때 싸우지 말 것 

그때 화내지 말 것

그때 먼저 용서를 할 것


미워했던 사람도 비가 내리면 용서가 된다.

그러기에 비가 내리는 날에는 용서의 시간이 되고, 내려놓은 시간 앞에 사람은 착해지는 모양이다.


비가 내리는 이런 날에 장외주식에 대한 평가마저 냉정 해질 수 없는 모양이다.


상장된 바이오주식 시장은 잠시 휘청 거리면서 장외주식에 있는 바이오 주식들도 출렁거린다.

그럴 수 있겠지.


언제라도 테마는 형성되고 테마는 사소한 악재에도 전체 시장을 삼키는 하마가 되어 버린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 이전에 늘 바이오 주식에 제기된 불확실성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지금은 문제는 내일의 문제로 까지 이어질 수 없기에 조금 더 차분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요즘 K-OTC 및 코넥스로 상장된 일부 바이오 종목들이 장외에서 형성된 가격에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장외주식 시장에 바이오 주식에 대한 거품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이제는 어느 정도 적정선에서 가격이라는 것이 형성되는 것은 그만큼 개인들의 분석능력이 발전되었다고 볼 수 있겠다.


아라바이오 및 다이노나 등 그동안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활발한 종목들이 하나둘 정식 시장으로 상장되면서 일부 장외주식을 업으로 살아가는 업체들은 휴점 상태 일 것이다.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업체들에게 올 하반기 사모투자증권사(장외주식 매매가 합법적이 법인)의 허가조건이 이루어진다면 더욱 발전된 장외주식 매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장외주식 시장은 순수한 개인들의 장으로 거듭난다는 것은 그만큼 중간 마진이 사라지고 개인들이 이익의 극대화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우량한 장외주식들이 더욱더 활발하게 거래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주식시장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러기에 그동안 고가에 있는 주식을 편입 못한 개인투자자들의 입장에서는 다시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그리고 이미 앞선 글들에서 추천한  게임주 중 상장을 앞둔 넷마블 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및 현대 후계구도에 필수적인 현대엔지니어링 등은 장외주식 시장에 대형주들이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비는 세상의 사물들과 부딪치면서 그 소리의 파장을 더 크게 형성한다.


주식의 성공 여부는 지속적인 정보의 수집과 노력이라는 산출물이기에 부단한 자신의 내공이 필요하다. 그 내공은 타인으로 오는 지식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 찾아다닐 때 가능한 것이다.



2018년 05월 18일

한국장외주식연구소 소장  소영주 

매거진의 이전글 가상화폐 정부 발표는 무엇인가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