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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영주 Aug 10. 2020

바람에 흔들리는 것은 나무가 아니라 내 맘이었다

모두 다 주식 시장에 모였다.

죽어도 주식을 하지 않겠다면 어릴적 친구 성철이도

오직 저축뿐 이라던 미자도 주식시장에 기웃거린다.


또한 부동산만 투자한 강윤이도 벌써 주식시장에

들어왔다.


자본주의 시장에서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다.

그러기에. 부자가 되기 위하여 노력한다.


물을 상선약수()라고 한다 이유는 지극히 착한 것은 마치 물과 같다는 뜻이다.


이미 일찍이 노자는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고 낮은 곳으로 흘러 가기에

최고의 선()이라 하였다.


2020년 8월


이런 물 때문에  국토 이곳 저곳이  침수되고

그 피해는 너무 심각하다.


이처럼 물 이라는 것은

부족하면 괴롭지만 넘치면 해를 끼치는 것이다.


주식도 물과 같다.     


주식 투자를 하지 않아도 이방인 취급을 당하지만

주식을 너무 하면 본인뿐 아니라 주변까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주식 시장은 커다란 도박판이다.     


누가 라스베이거스까지 가겠는가

엄연히 여의도 한복판에서 판돈이 큰 도박판이 열리고 있는데     


사상 최악의 실적에도

코로나가 다시 기승을 부려도

미중의 무역전쟁이 다시 시작되어도     

주식시장은 멈추지 않고 달리는 폭주 기관차가

되었다.     


돈이 넘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기대가 넘치는 것인지 왜 이리들 주식시장에 다 모였는지...


어찌  이런 바람에 개인들이 흔들리지 않겠는가 


2020년 8월


대한민국의 주식 시장은 이미 이성적 판단의

시대가 아니라 감성적 판단이 지배하는

시장이 되었다.     


오호 통재라


한국 장외주식 연구소 소장 소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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