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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영주 May 25. 2016

2015년의 쓴맛을 2016년의 희망으로

'15년 심사 철회/탈락한 기업은 '16년 희망의 주식이 될 수 있습니다

비상장 주식이라는 것은 코스피 및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그 생명을 부여받는 것입니다.




"비상장 주식"

 비상장 주식이라는 것은 코스피 및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그 생명을 부여받는 것입니다.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상장 전에 주식을 매입하여 상장 후 주식을 매각하면서 그 이득을 바라보는 투자입니다.

 그러므로 비상장 기업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엑시트 전략은 상장이 최우선의 방법입니다. 우선적으로 비상장 상태에서 구입한 주식을 양도세를 부과받으면서 비상장 시장에 다시 매각하는 것은 쉽게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통상적으로 상장을 앞둔 시점에 50%를 매각하고 상장까지 50%를 홀딩하는 경우는 있지만, 80% 이상은 상장 이후 그 이익을 실현한다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따라서 비상장 기업의 투자 방법은 장기적, 중기적 , 단기적 3단계 기법으로 투자를 하여야 합니다. 비상장 기업이 설립된 후 상장요건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에 통상적으로 설립 후 3년이 지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장기 투자로 보고 있습니다. 


비상장기업 투자의 단계별 상승 계단

 투자 후 1년이나 2년 이후에 상장하는 비상장기업을 투자하였다면 총 3단계 상승 계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상장 기업이 생명을 부여받는 시점은 바로 상장요건을 마치고 주간사를 선정한 후 심사청구를 하는 단계입니다. 이때가 1차 상승기 시점이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심사청구 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은 심사승인입니다. 회사를 설립하고 비상장 법인에서 이제 상장 승인이라는 것은 가장 큰 경사이기도 합니다. 안정적인 공모자금을 받아 회사에 연구개발이나 마케팅 능력의 강화 및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등 회사의 외형적 확장을 이룰 수 있는 상장 승인은 비상장 기업에 상승 곡선에서 가장 큰 호재입니다. 이때를 2차 상승기로 봅니다. 

 마지막 상승 시점은 기관수요 예측 이후 발표되는 공모가 결정입니다. 이쯤 되면 어느 정도 상장 가격이 결정된 시점이기에 소폭의 상승이나 또는 기대치 이하 시 소폭의 하락을 볼 수도 있기에 가장 적은 3차 상승기로 보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공모가 밴드(주관사나 기업에서 신청한 공모가 범위)에서 상단이나 그 이상에 결정된다면  다소 가격이 상승될 수가 있습니다. 반대로 공모가 밴드 이하에 결정된다면 2차 상승기에 올라온 상승곡선이 다소 뒤로 밀릴 수도 있습니다. 

 

탈락하는 기업이라고 다 같은 기업이 아니다

 그러나 이처럼 1차 상승기나 3차 상승기에서 어떤 기업들은 1차 상승기를 거치고 가장 큰 2차 상승기에 탈락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가격은 1차 상승기 가격까지 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탈락의 원인만 잘 분석한다면 1년 중, 장기 투자로 큰 수익을 창출할 수가 있습니다. 탈락의 원인이 심사적 서류 절차의 미숙이라던지, 매출액의 사소한 문제라던지, 오너리스크에 따른 문제라면 다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의 연속성에 대한 문제라던지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의 문제라면 이런 문제들은 다시 상장함에 있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에 투자하지 말아야 합니다. 


탈락의 원인이 심사적 서류 절차의 미숙이라던지, 매출액의 사소한 문제라던지,
오너리스크에 따른 문제라면 다시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의 연속성에 대한 문제라던지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의 문제라면 이런 문제들은 다시 상장함에 있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에 투자하지 말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심사 승인 후 공모주 시장의 급속한 경색으로 공모가 가격이 너무 낮아질 것을 우려하여 스스로 승인 이후 공모를 자진 철회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런 회사는 공모주 시장이 좋아지면 다시 갈 수가 있기에 가격이 밀리면 신속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주의할 점은 이 사업의 성장성을 가장 잘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들어 신속한 상장 절차가 도입되고, 기술특례상장 제도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최소 1년에서 2년 이상 투자하는 장기 투자자들에서 이런 제도적 등장으로 인해 최대 1년 정도 투자기간을 잡는 중기 투자자들로 대세를 이루어 가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이런 신속한 상장 절차의 등장이나 기술특례상장의 등장이 속상하게도 비상장 주식 가격의 상장 전 단기적 상승을 너무 많이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2015년 같은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현실보다 가격이 너무 앞서가는 과장된 가격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나쁜 한 해입니다. 미래 가치에 대한 가격이 마치 산책 나온 개처럼 너무 앞질러 가버리고 지금 사지 못하면 안 되는 것처럼 하루하루 상승하는 것은 그동안 비상장 주식에서는 볼 수 없는 현상이었습니다. 이에 어울리게도 그동안 먼 산 바라보듯 했던 대형 증권사도 이 비상장 시장에 합류하고, 심지어 증권 방송에서도 이러한 비상장 시장에 합류하면서 말도 못 하는 부작용으로 2015년 하반기를 비상장 기업에 처음 투자한 투자자들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말았습니다. 

반토막 아니 3분의 1토막 난 종목들이 속출하기 시작한 시점이 바로 2015년입니다.


순간에 냉각된 비상장 주식시장.
그러나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희망을 말하고 싶습니다. 

혼란의 2015년 장외시장

 마치 2007년 2008년에 우리나라 그림값이 2배 아니 10배까지 단기적 상승한 후 사후 작가보다 생전 젊은 작가들의 작품이 너무 올라가고, 당시 은행부터 시작하여 아트펀드가 등장했던 역사를 저는 2015년 비상장 기업 시장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어지러운 시장 상황에서 검증되지 못한 기업의 가치마저 지나치게 올랐던 이 한해를 바라보면서 비상장기업 분석 전문가 입장에서 스스로 고개를 들 수 없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시장을 잡아준 것은 9월 이후 시장의 냉각이었습니다. 

 공부 없이 들어온 개인 투자자들이 큰 교훈을 얻는 한 해였습니다. 또한 단기적 투자자들은 통상적으로 공모주 투자가들이기에 통상 5개월 미만 투자를 합니다. 공모주 중심의 투자자입니다. 9월 이후 공모 가격이 아니라 장외에서 구입한 단기적 투자 상품 중 어느 하나도 상장 이후 상승한 종목이 없기에 단기적 손실이 불가피하였습니다. 마치 찬서리 앞에 하루아침에 시들어 버린 배추 잎을 본 시장입니다. 


 순간에 냉각된 비상장 주식시장. 그러나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희망을 말하고 싶습니다. 

2015년도에 여러 가지 요인으로 심사에 탈락한 기업이나 상장을 자진 철회한 종목 중 2016년도에 상승할 종목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 종목에 대한 희망이라는 놈을 한번 살려볼 생각입니다. 한번 실패에 대한 큰 상처는 분명 앞으로 전진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한국 장외주식 연구소에서는 이런 상처 난 개인 투자자들에게 등대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젠 절대 혼자 가지 마십시오.

 그리고 이름도 모르는 카페와 블로그에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2016년도 희망의 장을 저희 한국장외주식연구소에서 함께 나아가길 바랍니다.

 2015년 12월 14일 이번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성투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12월 14일 한국장외주식연구소 연구소장 칼럼 中

(http://k-o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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