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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영주 May 26. 2016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지금이 찬스입니다.

제발 더 많이 밀리거라 더 많이 떨어지거라 그래야 내가 들어갈 때 내가 준비를 마치고 비상할 때 좀 싸게 구입하는 찬스가 온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런 각오로 버티길 바랍니다. 연어가 올라올 때 그물이라도 치고 그물이 없으면 손으로라도 잡으려고 차분히 현금을 비축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먹을 것이 많은 시장이 비상장주식 시장입니다.




어려운 장외주식

 장외주식이라는 놈은 참 어렵습니다. 그리고 좀 무식하기도 합니다. 쉽게 정보를 구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참 매력적입니다. 

 18년 동안 장외주식 한 길만 달려온 필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때  만약 거래소 및 코스닥이었다면 내가 18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듭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그 유명한 목포 세발낙지 아저씨는 어디로 갔는지... 압구정 미꾸라지는 어디로 갔는지...  솔직히 흔적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고수로 오랜 시간 동안 살아남기 어려운 시장이 제도권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2015년 9월 이후부터 모두 힘들다고 합니다. 소규모 중개업체들은 20% 가까이 문을 닫았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블로그나 카페 그리고 밴드에서 주식을 팔아온 장외업체들도 상당수는 활동을 접고  일부는 겨울잠에 들어간 곰처럼 움직이기 않고 관망하는 사람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정말 놀고 있을까요? 아니 그들이 방관만 하고 있을까요?

 천만에 만만에 콩떡입니다. 기회를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연어가 올라올 때 그물이라도 치고 그물이 없으면 손으로 라도 잡으려고 차분히 현금을 비축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먹을 것이 많은 시장이 비상장주식입니다.


High risk, high return

 요즘 대형 증권사 및 기관투자자까지 이 시장에 들어와 길목을 놀리고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두배 먹기는 어렵습니다. 지수가 3천 포인트 가면 먹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3천 포인트 가기에는 너무 글로벌 경기가 나쁘다. 그러나 비상장 주식이라는 놈은 분위기로 갑니다. 현재적 가치보다는 미래적 가치를 보고 달려가는 놈이기에 가능합니다. 그러기에 찬스도 함정도 많은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장이 나쁘다고 우리가 놀 수 있을까요? 

 증권사도 기관도 안테나를 세우고 노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런 식으로 할 수는 없지요. 각자 먹고 살기 위해 직장도 다녀야 하는 투잡 인생이기에...

 자, 지금부터라도 확실한 비상장주식 즉 장외주식의 기초부터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겨울 지나면 봄이 옵니다. 봄날 냉이의 냄새가 올라올 때 그때 싱그러운 냉이 냄새 잡고 광주리 가득 담아내기 위해서는 우리는 준비해야 합니다. 

 어렵고, 무섭고, 정보도 비대칭인 이 비상장주식 시장의 기초부터 공부해 봅시다. 



-비상장주식 시장의 기초


1. 하루에 한 번만 네이버 검색어에 "비상장주식" , "장외주식"이라고 치고 뉴스를 찾아봅시다. 


2. 가까운 서점에 가서 장외주식 관련 서적을 한 권이라도 구해서 다독해야 합니다. 반복해서 읽어 보아야 합니다. 한 번으로는 힘듭니다. 필자의 책도 그리고 다른 사람의 책도 모두 기본부터 알려 주고 있기에 최소 한 권 이상의 책은 읽어 보길 바랍니다. 


3. 그리고 무엇보다도 장외주식은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화장품 주식은 당분간 테마주를 형성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까운 화장품 매장에 가서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어떤 제품이 잘 나가는지, 그리고 주변에 피부샵이나 화장품 판매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물어보십시오. 그것이 기업을 분석하는 시작점입니다. 


4. 요즘 파리 기후 협정 이후 간단하게 환경관련주도 치고 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하여도 지금 상태에서는 갑니다. 오랜만에 태양열 관련 주식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 시장이 들썩입니다. 장외주식도 마찬가지다. 당분간 물인터넷 관련주, 바이오 주식, 화장품 주식, 2차 전지 관련주, 페이 관련주, 현대자동차 후계구도 관련주, 삼성 의료기계 관련주, 전기차 관련주 시장 중심으로 움직일 것입니다. 뜬금없는 주식은 피해야 합니다. 기본도 힘들어 죽겠는데 이놈 저놈 잡지 말고 여러분들이 현재 근무하는 환경을 살펴보고, 가까운 곳에서 앞서 언급한 관련주들이 있다면 그 현장에 근무하는 사람에게 집요하게 물어보고 또 물어보십시오. 그것이 바로 비상장주식을 알아가는 시작점이라는 것입니다. 


5. 마직막으로 혼자 가지 마십시오. 자신감으로 출발하다가는 낭패 보기 쉽습니다. 꼭 무리를 지어 움직이는 기러기처럼 앞서가는 놈을 유심히 살펴보십시오. 그 무리의 대장은 휴식할 곳을 알고 먹이 있는 곳을 아는 놈입니다. 최소한 전문가 하나는 알고 출발하십시오.

한국장외주식연구소가 아닌 다른 곳에서 한 사람이라도 알고 출발해야 합니다. 



혹자는 삼성SDS, 카카오톡이 대중성을 심어 주었다고 합니다. 부인할 수 없는 말입니다. 그러나 단순하게 이것으로만 이 시장에 입장한 것은 아닙니다.
필자는 장외주식을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공부하기 좋은 계절

 분명 부자들이 비상장주식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들은 정보도 인맥도 많이 있습니다.

 왜 이 시장에 들어올까요?

 혹자는 삼성SDS, 카카오톡이 대중성을 심어 주었다고 합니다. 부인할 수 없는 말입니다. 그러나 단순하게 이것으로만 이 시장에 입장한 것은 아닙니다. 미래에셋의 공동 창업자 구재상 씨도 장외주식시장에 투자한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 시장의 찬스와 투자이익 창출 구조에 큰 매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 그럼 우리는 뭐 놀고 있을까요? 준비합시다. 날아갈 때 준비하면 이미 늦어 버립니다. 

 겨울이라 밖에 나가는 날 보다 집에 있기 좋은 계절입니다. 

 필자는 장외주식을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참 공부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제발 더 많이 밀리거라, 더 많이 떨어지거라. 그래야 내가 들어갈 때, 내가 준비를 마치고 비상할 때 조금 더 싸게 구입하는 찬스가 온다. 이런 각오로 버티길 바랍니다. 그리고 행여 올 초에 들어간 종목이 탈락하였다고, 가격이 후퇴하였다고 우울해하지 마세요. 아직 비상장 주식이기에 기회는 또 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준비해야 불안하지도 않아요. 

 힘을 냅시다. 힘들면 힘들다고 말씀해 주세요. 필자가 알고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도움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날이 오면 우리 함께 다 웃는 얼굴이 됩시다.

 그 옛날 오랜만에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돌아오는 길은 참 스스로에게 대견합니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좀 힘들어도 준비하면서 그 날이 오면 웃어 봅시다...


2015년 12월 21일 한국장외주식연구소 연구소장 칼럼 中

(http://k-ot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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