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나는 베스트셀러 작가 Jan 8. 2023
사라지고 싶다.
이 세상에서.
언젠가부터 나는 끝없는 우울과 불안에 시달려
아침시간이 무서웠다.
내가 감당할 수 없는 빛이 온 세상을 감싸는 시간.
암막 커튼 뒤로 침대에 누워
울고 또 울고.
과거 일만 떠오르고.
그때 내가 왜 그런 결정을 내렸을까.
아빠는 왜 내 뜻을 자기 맘대로 꺾었을까.
원망과 분노로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던 때.
책임감.
나를 일으켜 세운 이유.
거북이에게 먹이를 주고
고양이 물을 갈아줘야해.
그리고 다시 눕더라도 일어나자.
그렇게 맞던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