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를 운영하는 이유
구독자가 100명이 되었다.
100분이나 내 스토리를 '앞으로도 읽고 싶다'라고 해주셨다니, 정말 감사하다.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당신이 쓴 글을 가지고 길거리에 나가보라고, 행인 중 과연 몇 명이나 그 글을 읽어줄지.
그래서 나는 구독자든 아니든 소중한 시간을 내어 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어떠한 형태로든 단 1분이라도 타인의 시간을 사용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당연하게 생각해서도 안 된다. 그래서 누구든 나를 위한 행동을 해주는 가족, 직장동료들, 친구들, 지인들 그리고 얼굴과 이름을 모르는 분들께도 마음 깊이 고마움을 느낀다.
10년이 넘도록 딸이 오는 날 공항에 마중나오시는 부모님
아내 생일이라고 단축근무를 하고 일찍 오는 남편
외국사는 친구가 왔다고 한걸음에 달려 나오는 모든 친구들과, 나를 보겠다고 독일까지 달려온 절친
내 휴가 기간에 업무를 맡아주는 직장동료
필요한 게 없냐며 장 볼 때 같이 봐준다는 이웃분
그리고
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과 구독해 주신 독자분들
이분들이 있기에 정말 행복하고, 받은 것 이상으로 돌려드리고 싶다.
진솔하게 나를 표현하기 위해 연 이 공간을 앞으로도 잘 가꿔가고 싶다.
사람에겐 사람으로부터 얻는 기쁨이 가장 크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다.
제목 사진출처: 직접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