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꽃게

by 하띠


아이는 갑자기 거북이처럼 목을 움츠리고

헤헤헤 웃는다


“왜 그래, 괜찮아?”


“엄마, 내 목에 아기 꽃게들이 있나 봐요

간지러워요. ”


아이를 따라 엄마도 헤헤헤


‘엄마 마음속으로

아기 꽃게들이 이사를 왔나 봐‘


아이의 웃음소리가

엄마의 마음을 간지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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