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권유할 때 카톡보다는 00
텍스트 읽기가 싫다면 영상으로
일단 유튜브는 했는데, 구독자가 도대체 안 오른다. 그러면 대부분 포기한다. 마의 천 명, 어떻게 달성할까?
Q1. 두 달만에 구독자가 천명이 되었고, 석달 만에 1500명이 되었다.
나는 구독자의 의미를, 동력이라고 보았다. 어차피 시작한 유튜브, 콘텐츠 기획과 관리, 그리고 통계와 분석, 구독자 관리 3개를 동시에 신경써야 한다. 구독자는 관리하지 않으면 늘어나지 않는다. 초반에는 철저히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내가 만든 것을 누가 찾아와서 보겠는가? 유튜브가 내 콘텐츠를 인기 콘텐츠에 노출해줄 리도 없다. 그런 면에서 인맥이 넓은 시니어는 유리할 수 있다.
사람들은 나에게 인간관리를 잘했다, 심지어 잘 살았다고 말했다. 구독자수가 늘어나는 것, 그리고 김구라 씨 등 셀럽 등이 지원을 해주는 것을 보고 한 말이었다. 그건 나도 동의한다. 그렇지만 콘텐츠가 구리면 아는 사람들도 절대 유튜브 구독을 누르지 않는다. 유튜브는 성적표와 같은 것이다. 내가 여태 어떤 인간관계를 맺었는지를 평가받는 것이고, 내 재능이 어느 정도인가를 평가받는 것이다.
Q2. 단도직입적으로 두 달 천명 구독자의 비밀을 알려달라.
첫째, 지인에게 구독을 부탁할 때는 카톡을 이용하기보다는 문자 메시지를 활용하라는 것이다
1) 단톡 방에서 구독을 요청할 경우 구독으로 이어질 확률은 매우 낮다. 인간의 심리가 그렇다. 전체를 향해서 말을 하면, 전체는 다른 사람들이 해주겠지 라고 생각한다. 즉 어떤 구속과 부담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다.
2) 카톡의 경우, 링크를 눌렀을 때 유튜브 로그인을 하라고 나온다. 이러면 대개 귀찮아한다. 새로운 브라우저로 연다 거나 기타 다른 방법이 있지만 그런 방법을 쓰는 것도 귀찮아한다. 그러나 문자로 보낼 경우는 일대일 부탁이고, 문자는 바로 구독으로 이어진다. 이런 부분이 중요하다
3) 재미있는 킬링 콘텐츠를 링크 걸어라. 나는 셀프 인터뷰를 재미있게 편집해서 내 방송의 취지를 설명했고 결과적으로 그 콘텐츠가 현재 조회수 1위 콘텐츠가 되었다.
둘째, 좀 더 절실해져야 한다.
나는 물건 사라고 온 스팸 문자에도 구독해달라고 답을 보냈다. 추석 굴비를 사라는 문자였다. 결국 구독자 한 명 늘렸다. 그 사람 입장에서는 내가 고객이니까. 곱창을 먹으러 갔는데 구독자가 799명이었다. 곱창 사장님에게 영광의 800명이 돼 달라고 하니 선뜻해주셨다. 이런 것이 구질구질하다면 안 하면 된다. 단 어느 정도 구독자수를 맞추고 싶다면 해야 한다.
세 번째, 다양하게 실험하라
강아지 영상을 올리고 맞팔을 유도하기 위해 사이트에 댓글을 달고 나의 사이트 링크를 거는 방법, 그러나 그것은 효과가 없었다. 그 방법은 나에게 맞지 않았다. 검색창에 맞구독이라고 치니 웬 젤리 같은 영상이 나오더라. 즉 내가 구독을 하면 저쪽도 구독한다는 것이다. 매우 달콤한 유혹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그런 구독자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래서 하지 않았다.
네 번째, 에스엔에스를 전방위로 활용하라
다행히 나는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브런치,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에스엔에스를 하고 있었고 콘텐츠를 올리면 그것들에 동시 노출을 시켰다. 내가 그것을 하고 있지 않다면 사람들이 많이 오는 대형 커뮤니티를 활용하면 된다. 나는 우리 아파트 입주민 게시판, 지역 대형 커뮤니티, 유명한 커뮤니티에도 올렸는데 몇 가지 규칙이 있다. 너무 자주 올리면 홍보글이 된다는 것, 올리는 영상이 유익하거나 공익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 혹은 나의 진정성을 어필해야 한다는 것
다섯 번째, 셀럽을 알고 있다면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라.
페북이나 유튜브, 인스타, 블로그에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인싸들이 한번 언급해주면 구독자수가 현격하게 늘어난다.
여섯 번째, 고민을 계속해야 한다.
나는 민원의 여왕 편에서 가짜 뉴스와 공무원들의 민원 대응법을 만들고 민원의 여왕답게 검찰청과 서울시에 민원의 형식으로 콘텐츠를 보냈다. 그리고 그들 게시판에 내 콘텐츠를 링크했다. 콘텐츠가 공익적이고 자신 있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칭찬했으면 그들이 좋아할 것이고 비판했드면 그들이 돌아볼 것이고, 중요한 것은 내 영상을 본다는 것이다.
일곱 번 째, 광고도 해봤다
나는 페이스 북 광고와 유튜브 광고를 실험해봤는데 둘 다 구독자 수를 증가시키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았지만 조회수와 시청시간을 확보하는 데는 도움이 되었다.
1000명의 의미는 이런 것이다. 어쨌든 스스로 발목을 잡히게 된다는 것, 그 이하의 경우는 언제는 그만둘 수 있고 또는 그대로 방치할 수 있다. 그러나 구독자가 1000명을 넘게 되면 의무감이 생기고 또는 가능성을 보게 된다. 콘텐츠를 찍지 않으면 마음이 불안해지는 현상이 생긴다. 좋은 콘텐츠는 무엇 일지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