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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정지원의 이야기
여러 감정이 한꺼번에 오고 갔던 하루다.
쇼핑을 갔다 왔을 때는 너무 피곤하고 몸도 아팠는데, 오페라 가르니에를 들어선 순간 너무 이쁘고 화려한 모습에 홀렸고, 그 곳에서 발레를 보고 있는 내가 너무 행복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센느강변에서는 너무 행복했기에 동시에 심란했다. 한 달간의 여행이 이제 끝이라는 생각에 더 그런가 보다.
디지털노마드, 세계 도시별 생활살이를 하고 있는 애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