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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ucy Jan 11. 2019

2018년, 나는 꿈에 얼마나 다가갔나

멀리 있는 꿈을 가까이 둘 수 있는 방법

연초에 썼던 꿈이 배달 왔다. (사실 내가 전달하고 내가 받았다) 무엇을 적었을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작년은 버티는 날들의 연속이라 너무 길고 힘들었다. 탄탄히 다져진 길이 아니라 없는 길을 개척한다는 말에 의미를 몸소 느꼈던 한 해였다. 어렸을 때부터 참 저 문장이 멋있어 보여 늘 새로운 길을 개척해서 걸어 나가는 나의 모습을 꿈꿨지만 직접 겪은 현실은 멋지지 않았다. 저 멋진 문장에 가려진 이면에는 감당해야 할 일과 포기해야 할 일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건 나중에 더 풀도록 하고) 2018년에는 얼마나 꿈에 다가갔는지 살펴보자. 



버킷리스트 2017 vs 버킷리스트 2018

타임머신 꿈에 2년째 참여 중이라 이전에 보냈던 버킷리스트와 2018년에 보냈던 버킷리스트를 비교해 볼 수 있었다. 2017년에 이룬 버킷리스트에 비하면 개수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방황을 좀 많이 했다) 딱 한눈에 봐도 체크된 개수가 줄었다. 

타임머신 꿈 2017과 타임머신 꿈 2018 비교

그렇지만 2017년에 비해 버킷리스트가 더 구체적이고 명확해졌다. 이전에는 단순하게 수익내기였는데 올해는 월 100만 원씩 들어오는 구조 만들기로 더 구체화됐다. 바라는 삶에 대해 더 구체적인 정의를 내리고 방향을 잡은 것을 볼 수 있다. 참고로, 내 꿈은 일을 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만드는 것. 이를 위해 애나와 애자일과 함께 열일하고 있다.

우리 올해는 달성할 수 있겠지? (애나, 애자일 in 치앙마이)


처음으로 해본 나 vs 나

사실 이렇게 비교해본 건 올해가 처음이었다. 작년과 내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보는 건 생각보다 많이 어렵고 귀찮다. (말 그대로 진짜 귀찮고 어렵다) 일단 기록을 잘 남겨야 하고 기록을 남겼다 하더라도 다시 정리하여 비교를 해야 한다. (무려 1년 치를!) 기록은 잘하고 있었으나 그 글들을 정리하고 다시 살펴볼 엄두가 나지 않아 포기했다. 그냥 대충 짐작으로 올해 고생 많았네 작년보다 성장했네라고 가늠할 뿐... (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매년 버킷리스트를 기록하는 프로젝트 덕분에 가고 있는 방향을 버킷리스트를 통해 명확히 볼 수 있었다어떤 포인트에서 성장했는지 매우 손쉽게 볼 수 있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매우 놀라웠고 소중한 경험이다. 

애나의 스케치로 남긴 나의 모습 (왼 2017, 오 2018)


꿈은 가까이 두어야 한다

꿈이란 완벽해야 하고 꿈꾸는 이상향 그 자체, 닿을 수 없는 별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굉장히 추상적인 꿈들을 설정하기도 했다. (예를 들면 돈 많은 백수 되기라던가...) 그렇다 보니 어떻게 실현해야 할지 보이지도 않았고 실현을 할 수 있다는 생각조차 못했기에 그냥 계속 꿈으로만 남아있었다. 그 꿈을 달성하는 게 아니라 그냥 세워놓는 것이 목표인 것처럼 그렇게 꿈을 두었다. 


꿈의 정의가 달라진 건, 프로젝트에 참여고 나서부터였다. 매년 꿈을 적고 버킷리스트를 적으면서 꿈이란 게 별거 없어서 놀랐다. 그냥 이 순간의 꿈이 나의 꿈이었다. 그리고 꿈을 이루는 방법은 정말 간단했다. 이 버킷리스트를 하나하나 달성하는 것. 하나씩 달성해서 한 걸음씩 꿈을 내 옆에 두는 것. 그게 다 였다. 꿈을 향한 버킷리스트들을 매년 세우고 달성하다 보면 그 사람의 1년 후는... 이미 나와있다. 



멀리 있는 꿈을 가까이 둘 수 있는 방법

매년 머릿속에 있는 꿈과 버킷리스트를 문자화하고 기록해두는 일은 꿈을 가까이 둘 수 있는 방법이다. 혼자 써도 되지만 의식적으로 하기 힘든 분들은 <타임머신 꿈> 프로젝트를 이용해보시라. (당연한 말이지만)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2018년에는 포기하는 것보다 실행하는 것이 더 많기를

- 타임머신 꿈 2018에서 가장 기억 남는 문장



타임머신 꿈 2019 참여방법

1) 나의 꿈을 타임머신에 담을 건지 생각해본다. 

2) 나의 꿈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3) 이름, 사진, 꿈, 버킷리스트를 구글폼으로 보낸다. 

4) 후원할 때 어떤 리워드를 받고자 하는지 선택한다. 

5) and then “Just do it!” 

- 타임머신 ‘꿈’은 12월 24일에 배달됩니다. 

https://goo.gl/wxPjY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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